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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5월 24일
스타가 내게로 왔다(by 보클레어 님) 어제 KU교양강좌에 경제학과 교수님께서 '시장경제와 자본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다. 그 주제로 강연하신 것은 둘째치고라도 기억에 남는게 '文史哲 600'이었다. 그 교수님께서는 오늘 강연한 것보다 '文史哲 600'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다. ( 물론 자연과학 쪽도 책 읽어봐야 한다. ... ) '文史哲 600' 에 대해 잘 알고 싶어서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글을 그대로 옮겨보았다. * 아래의 큰 글을 클릭하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사철(文史哲) 600 다시 “문사철 600”에 대한 본론으로 돌아와, 신봉승에 의하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돈이나 명예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답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사람이 사람답게 행동하고 생각하기 위해서는 도덕적 용기와 실천을 기반으로 하는 정신적인 성숙과 일정한 교양수준이 필요 한데, 그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문사철 600”이라는 것 이다. 그렇다면, “문사철 600”이 무엇이뇨? 그것은 문학서적 300권, 역사서적 200권, 철학서적 100권을 말한다. 결국 사람이 사람답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본질에는 비속어와 은어를 쓰지 않고 교양 있는 표준어를 쓰는 어휘능력,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쌓이고 쌓인 통찰력과 세계관, 깊은 사색을 통해 만들어진 정신적 주체의식 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당시의 강연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고, 지금 다시 이 글을 읽노라니 내가 이 땅에 태어난 한 명의 인간으로서 경주한 노력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물론 “문사철 600”이라는 말은 정확히 600여 권의 책을 읽으라는 말이 아니고, 그 만큼 책을 많이 읽으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부끄러워지는 이유는 신봉승의 말처럼 스스로 내 정신을 수양하고 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절차탁마했는지 반성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독서 토론회 활동을 한다지만, 과연 나는 “문사철 600”에 이를 만큼 폭 넓은 독서를 했는가?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폭 넓은 독서에는 선입견이 없이 모든 학문과 생각을 받아들이려는 개방성이 필요한데 나는 그런 개방성을 갖추었는가?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릇 “책을 읽는다.” 함은 단지 문자를 눈을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책이 가진 주제와 저자의 철학을 흡수하여 내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그런 노력을 했는가? 이러한 물음들에 자신 있게 “네.” 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우연히 신봉승의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그의 명문장 “문사철 600”을 읽고 가슴에 “싸~”하게 남는 여운이 있어 그 느끼는 바를 글로써 정리하고자 한다. ... #1 책을 읽는다고 겉으로 딱 드러나게 보인다거나 하는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람을 대할 때, 일을 할 때, 놀 때 나타나는 모습에서는 뭔가 다르다. 그럴려면 책 말고도 몇 가지 더 있어야하지만, 책의 영향을 부정할 수 없다. 지금 다니는 대학이라는 조그만 사회 속에서도 그런 뭔가 느껴질 때가 가끔 있다. 그게 사회 나가면 엄청난 차이일테고, 지금 느끼는 것도 고등학교랑 비교하면 덜덜덜~ 다양한 사회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힘 안들이고 가까운데서 할 수 있는 것이 '독서'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독서'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다지만, 쉽게 할 수 있다는 그 뿐이다. 그나마 책을 읽는게 덜 몸에 무리가 간다(!) 적어도 전자파는 적게 쐴테니~ #2 대학와서 문사철 60이라도 했는지 의문스럽다. 그나마 1학년때 문과대에 있었으니 과제 때문에라도 책을 몇권이나마 읽은 것 같은데... 경제, 경영, 자기관리, 처세 쪽으로만 눈이 갔던게 좀 아쉽기도 하다. 컴퓨터를 조금이나마 덜 했다면 더 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이번학기 끝나기 전 ( 시험공부 들어가기 전 ) 에라도 한 권씩이라도 책을 잡아보자. 지금 도서관에서 빌린 책. 상처난 무릎 운디드니 ... 켄트 너번 지음, 정지인 옮김 코스모스 ( COSMOS ) ...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여기 적어두면 읽고 감상, 그리고 그 이상까지 할 수 있겠지? 부끄럽지만 도서관 대출기간이 10일이고 추가로 10일 연장할 수 있음에도... 코스모스는 대출 + 연장을 하고도 못 읽었다. 이번에도 빌렸으니 한 달이다. ...; |